안녕하십니까?
 KC동반성장기획단 이사장 김용선입니다. 
 한중 수교 24년, 중국동포 한국행이 시작된지도 어언 30년이 흘렀습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동포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였습니다. 2007년 방문취업제가 시행되고 2008년부터 중국동포들에게도 부분적으로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부여하면서 재한동포사회는 큰 변화가 있기 시작하였습니다. 법적지위 안정과 더불어 경제적 안정, 가정안정, 심리적 안정이 되면서 동포사회는 동호회, 고향모임 등 각종 단체들이 등장하였고 엘리트 집단도 형성되었습니다. 
 시민사회를 경험하지 못한 동포들은 차츰 전문성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동포 관련 법도 없고 예산도 없고 담당부서와 담당관이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비중이 50%를 넘고 한중FTA 발효를 포함한 한중경제문화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경제적 지위 향상에 대한 욕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급속히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20대, 30대, 4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민족심이 있는 동포사회 싱크탱크 모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여 2015년 5월 24일, 중국동포 역사교육 문화탐방에 참여한 맴버들을 중심으로 KC동반성장기획단 창단모임이 결성되었고 6월 20일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공식 발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기획단은 2015년 한국글로벌피스재단, 드림빅연구소, 한중무역협회, 중국동포한마음협회, 재한동포연합총회 등 단체와 함께 행정자치부, 서울시청, 강원도청, GKL사회공헌재단 등 부서와 지자체, 기관의 중국동포 후원 사업인 동포 이주 사진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대회, 민요노래자랑, 중국동포 역사교육 문화탐방, 무역아카데미, 기업탐방 등 30여 회의 프로그램을 운영 혹은 공동 진행하였습니다.
 기획단은 현재 경제기획팀, 문화예술기획팀, 사회공헌기획팀, 홍보기획팀, 차세대사업팀 등으로 나뉘어 재한동포사회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동포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이미지 향상에 도움되는 프로그램들을 기획, 집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기획단은 70만 재한동포사회를 위하여 위 프로그램 외에도 재한동포어린이체육대회, 한중여성기업가포럼, 관광산업진흥포럼, 동포문화예술포럼, 창업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성숙하고 발전하는 동포사회를 만듬에 있어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KC동반성장기획단 이사장 김용선